현대건설, 양주신도시 일대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5월 공급

입력 2022-05-09 16:16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 구매자 중 서울거주자의 비율은 약 17%로, 1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건수 32만 7,992건 중 서울 거주자 거래건수는 5만 6,87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약 17.34%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17.45%) 이후 1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 통계청의 지역별 전출ㆍ입자 이동자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56만 7,366명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중 36만 2,116명인 약 64%가 경기도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전출자 중에서도 2030세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6일 서울시가 ‘2021 서울서베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탈서울 인구 2명 중 1명은 2030세대 였으며, 그 중 30대의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특히 30대 경우는 전출사유로 주택문제를 꼽아 서울의 높은 집값에 젊은 세대들의 ‘서울 엑소더스’ 현상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기준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출처: 부동산R114)는 4,312만원으로, 전국 평균 2,233만원, 경기도 2,050만원보다 약 2배가 높다. 3.3㎡당 전세가는 서울 2,138만원, 전국 1,251만원, 경기 1,246만원으로 나타났다. 올 2월 서울 강남과 강북 아파트 한 채의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15억, 10억을 돌파하는 등 빠른 집값 상승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5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일대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 옥정 파티오포레’를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이며, 총 809가구다. 커뮤니티는 약 1,600평(약 5,500㎡) 규모에 3개 구역, 6개 동의 다양한 시설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양은 5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천 바로 앞에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169실 규모다. 또한 5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는 은성산업㈜ㆍ은성건설㈜이 시공하는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가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35~56㎡ 48호실뿐 아니라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DL이앤씨는 6월 경기 수원 권선구 고색2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 총 430실 규모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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