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모빌리티, UAM 기업인 독일 볼로콥터가 2024년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항공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가 나올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미선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항공교통, UAM 분야 선두주자로 꼽히는 독일 볼로콥터가 우리나라에 본격 진출합니다.
볼리콥터 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형 UAM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크리스티안 바우어/볼로콥터 CCO: 한국에서 창출할 수 있는 효과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링 기술, 인구밀집, UAM에 대한 산업수요 등을 고려할 때 말이죠.]
볼로콥터는 2년 뒤 서울에 항공택시를 띄울 것을 예고했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김포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도착 시간은 고작 20분.
요금은 13만 원 내외로 다소 비싸지만, 점차 가격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볼로콥터는 올해 2월 카카오모빌리티와 UAM 서비스 상용화 업무협약까지 맺으며 국내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첫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UAM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크리스티안 바우어/볼로콥터 CCO: 2024년에 개최될 파리 올림픽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먼저 최초로 상용화된 항공택시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볼로콥터는 국내에서 최초로 비행로를 만들고 전체적인 UAM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규제당국은 물론 국내 기업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