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1분기 매출 6조 2,777억 원, 영업이익 6,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1%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전체 무선 가입자 중 50%를 돌파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넷플릭스, 디즈니+에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무선 매출이 1.9% 늘었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고,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올랐다.
B2B 통신사업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기업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1%가 늘었다.
특히 대형 CP의 트래픽 사용량 증가, 기가 오피스 및 기업인터넷전화 수요 증가 영향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했다.
AI·뉴 비즈 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7% 성장했다.
지난해 출시한 서비스 로봇에 이어 올해 방역 로봇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대형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KT 그룹은 적극적인 사업 제휴와 협력을 강화해 탈통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1월 신한금융지주와의 지분교환으로 사업협력을 맺었고, 지난 3월엔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가 1천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등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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