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소폭하락하며 지난달 수입물가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 대비 0.9% 내린 147.95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는 3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하락 전환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5.0% 상승하며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과 석탄, 석유제품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2.82달러로 3월 대비 7.3%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달 대비 5.1% 내렸고 광산품 역시 2.7%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강세를 보이며 전달 대비 1.0% 상승한 126.81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1.4% 상승하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달대비 1.6% 올랐고 화학제품과 금속가공제품이 각각 1.4%, 3.4% 올랐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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