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도 넘는 악플에 분노했다.
하연수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신 차리세요. 정상적 사고 회로 가지고 계시면, (인터넷) 카페에서 제 언급 하지 마세요. 진짜 고소합니다. 예전 PDF 파일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개인적으로 어떤 행보든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하연수가 공개한 악플에는 일본에서 머물고 있는 하연수가 성인 콘텐트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내용이 담겼다. 이 악플러는 "고소당한다"는 누리꾼의 지적에도 "소속사가 없어서 본인이 아니면 고소를 해줄 편이 없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하연수는 "남초 커뮤니티(남성이 주를 이루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너무 보잘것없고 시시해서, 고소할 시간도 캡쳐할 시간도 아까워 딱히 나서지 않았을 뿐"이라며 "집 사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공부하고 잘 지내는 사람한테 신분 질서 제도처럼 계급 나누며 카스트 제도라도 욱여넣고 짓밟아보고 싶으시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 말이 나오죠? 본인들은 어떤 삶 사시는진 모르겠는데. 아휴. 여전히 그렇게 살고 싶으신가. 타인 존중은 부모에게 영 배움이 없었나. 당신들 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분들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사진=SNS/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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