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887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7억 6천만원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품목이 꾸준한 매출을 올렸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도 선전하면서 성장을 도왔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부문은 약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약 54% 성장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1분기 국내 첫 선을 보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 등을 앞세워 성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식약처 품목허가를 완료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도 출시을 준비 중이다. 이 약은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 경구제를 개선한 개량신약으로, 복약 편의성이 높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케미컬 및 바이오의약품 품목들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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