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6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6,470억 원)으로 순익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4,411억 원이다.
여기에 올해 주가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손익이 2,130억 원 빠져나간 영향도 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분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건강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영업효율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삼성생명 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28조1,000억 원,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246%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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