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호실적에 '강세'...엇갈리는 증권사 평가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5-17 09:24   수정 2022-05-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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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SM 목표가 10만원 상향...메리츠 7만2천원 하향
에스엠이 1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8.16%) 오른 6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이 1분기 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은 1,694억 원, 영업이익은 19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번 분기에는 여러 일회성 요인이 있는데 게임사와의 계약조건 변경에 따른 일회성 로열티매출 150억 원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 산정기간은 기존과 동일하나 별도 법인의 2021~2023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CAGR 5% 수준이 예상돼 적용배수를 기존 33배에서 28배로 하향한 데 따른다"며, "2년간 높아진 앨범베이스는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고, 1분기 스톡 그랜트와 같은 인력 보상, 높아진 컨텐츠 제작비는 당분간 산업의 이익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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