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선유도 방식의 수중 유도무기 중어뢰-II `범상어`가 품질인증사격을 마치고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LIG넥스원은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진행된 중어뢰-II `범상어`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장보고-II 및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탑재되는 중어뢰-II 범상어는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아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중 유도무기 체계이다.
중어뢰-II 범상어는 적 기만 대응 및 항적 추적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되어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중어뢰-II 범상어 최초양산 계약을 맺고 올해까지 생산을 마치고 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오는 2031년까지 총 6,600억 원 규모의 중어뢰-II 범상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해군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품질인증사격시험을 마무리한 중어뢰-II 범상어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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