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 '리보세라닙' 상업화 위한 전문가 영입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5-18 13:38  



HLB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중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가 리보세라닙의 생산·판매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엘레바는 폴 프리엘(Paul Friel)을 최고사업책임자(CCO)로, 마이클 팔럭키(Michael Palucki)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폴 프리엘은 미국 켄사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후 30여년 간 대형제약사와 바이오테크에서 근무하며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5개 의약품을 포함, 20개 이상 신약의 상업화를 맡아왔다. 나스닥 상장사 비욘드스프링(Beyond Spring)에서 최고상업화 책임자를, 타케다(Takeda Canada)에서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생산 분야를 담당할 마이클 팔럭키(Michael Palucki) 부사장은 하버드 대학에서 유기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머크(Merck)에서 21년간 의약품 개발과 생산, 판매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후 베나톡스(Venatorx)에서 의약품 개발 및 생산 품질관리(CMC) 분야 최고책임자로 일했다.

앞서 HLB는 지난 3월 식품의약국(FDA) 출신 신약 개발 및 인허가 전문가인 정세호 박사와 장성훈 박사를 각각 엘레바 신임대표(CEO)와 부사장(COO)으로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 생산·판매 등의 분야에서 높은 역량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합류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NDA 준비는 물론 상업화 준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엘레바는 지난 2019년 종료한 리보세라닙 위암 임상과 함께 최근 선양낭성암, 간암에 대한 글로벌 임상도 종료됨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위한 협의를 준비중에 있다.

HLB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신약허가 목적의 선양낭성암 임상2상을 마친데 이어, 간암3상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종료돼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항암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항암제가 조속히 탄생해 전 세계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정세호 대표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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