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가능성 있는 창작뮤지컬 발굴을 위한 플랫폼인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의 두 번째 시즌을 개최한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을 거친 후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객석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이 시행되어 새롭게 행사를 개최할 여건이 어려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앨리스 스튜디오>를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하며 무사히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순수 창작 작품으로 무대화를 계획하고 있는 완성된 대본과 음악이 있는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와 작곡가 개인은 물론 제작사와 프로덕션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유료 공연을 했던 경우 20회 미만으로 공연한 작품만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3개의 작품은 오는 10월 2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3개의 선정작은 리딩 공연 준비를 위한 작품개발비로 각 1000만 원씩 지원받는다. 작품개발비와는 별개로 리딩 공연에 소요되는 모든 프로덕션 비용은 충무아트센터에서 전액 지원한다.
선정작은 60분 리딩 공연(낭독형식)으로 진행되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작이 공연 당일 선정된다. 또한 올해는 3개의 선정작과 별개로 뮤지컬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정신과 창작 정신이 반영된 새로운 창작 뮤지컬 작품을 심사위원회가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 우승작은 2023년 2월, 한 달간의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을 지원받으며, 2000만 원의 개발지원금이 수여된다.
충무아트센터 공연사업팀 최명준 팀장은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를 통해 쇼케이스 이후 작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차세대 창작뮤지컬 신작을 발굴하여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2022년 5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접수 기간에 이메일 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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