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억대 상습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유죄를 선고받은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속내를 털어놨다.
슈는 18일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다.
이날 최욱은 "매불쇼에 신정환이 나온 적이 있다. 그분이 나와서 죽상을 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보는 분들도 힘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슈는 "(신정환) 오빠는 불법이었고 저는 불법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에 "해외 상습 도박으로 처벌받은 거 아니냐"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슈는 "불법은 아니었다"면서 "뭘 잘했다고 죄송하다"고 자책했다.
최욱은 이어 `해외 상습도박 처벌은 팩트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슈는 "맞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이었다. 그건 불법인 줄 몰랐다. 제 돈이라고만 생각했다. 진짜 몰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는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16년 8월∼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천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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