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족 전문 기업 오토복코리아가 19일 US오픈에 출전하는 한정원 선수를 응원한다.
오토복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한정원 선수는 오는 7월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제1회 장애인 US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장애인 US오픈 챔피언십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개최되며 한정원 선수를 포함한 총 96명의 참가자가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정원 선수는 경기 용인시 기흥고 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며 8년 전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골프에 도전하였고 의수족 전문 기업 오토복의 한국지사인 오토복 코리아가 이 소식을 접해 2020년부터 선수의 훈련비 지급과 의족 후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정원 선수는 2018년 세계 장애인 골프대회에서 우승했고, 작년에는 비장애인과 동일한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도 출전하는 등 여성장애인 골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토복코리아 조인주 사장은 "운동선수로서 장애를 극복하고 KLPGA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겨루는 등 한정원 선수가 걸어가는 길은 많은 분께 응원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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