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롯데호텔이 실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을 통한 주거 서비스 론칭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 레지던스 전용 브랜드 `VL`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섰다. VL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고급 주거 시설과 각종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수준의 생활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한 각종 교양강좌, 롯데재단을 통한 사회 공헌ㆍ재능 기부 프로그램, 롯데JTB의 여행 패키지 등 기존 실버타운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서비스도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VL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들어서는 시니어 복합단지 라우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9,715㎡ 규모로, 리조트 복합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건설이 전체 시공을 맡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4개 동 전용면적 47~180㎡로 구성되며, 2면 개방형 테라스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거실과 안방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글로벌 호텔 그룹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 전반을 지원할 예정으로, 컨시어지 서비스ㆍ하우스키핑 서비스ㆍ웰니스 퀴진(맞춤 식단) 서비스 등 각종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청약에서 최고 25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으며, 현재 계약이 진행 중이다.
라우어는 국내 최초로 사업 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시니어 복합단지로, 250병상 규모의 `라우어 한방병원`과 오시리아 인근 최대 규모의 종합 메디컬센터 `라우어 르메디 센터`가 단지 내에 들어선다. `라우어 애비뉴`는 라우어입주민과 외부인을 위한 상가 및 생활 편의 시설로 입주민과 가족 그리고 방문객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Day Vacation 컨셉의 정원과 미러폰드의 티 하우스, 카페, 베이커리,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시설, 스파, 요가, 키즈카페, 비어펍 등 다양한 테넌트들로 구성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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