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녀의 현재 남자친구가 고민녀의 전 남자친구와 절친이 됐다.
24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25회에서는 스페셜MC로 가수 박재정이 출연한다.
이날 주우재는 박재정이 등장하자 직접 일어나 반겨준다. 박재정의 SNS 팔로워가 2천명일 때부터 좋아했다는 주우재는 박재정의 실제 연애담이 담긴 노래 제목을 단박에 맞추는 등 찐 팬임을 인증해 눈길을 끈다.
박재정과 함께 참견할 이번 주 사연은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1개월째 연애중인 29세 고민녀의 이야기다. 요식업 창업이 꿈인 두 사람은 시장 조사 겸 맛집 투어를 다니는데 하루는 남자친구가 알아본 맛집에 갔다가 고민녀의 전 남자친구를 예상치 못하게 맞닥뜨린다.
맛집 사장님이 된 전 남자친구를 본 고민녀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 돌아가겠다며 상황을 모면한다. 하지만 얼마 뒤 남자친구는 또 한 번 그 맛집에 가자고 조르고, 결국 고민녀는 전 남자친구의 가게라고 밝히는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비밀 레시피를 알아낼 수 있는 기회라며 좋아한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맛집 아르바이트까지 지원하자 주우재는 "얼마나 맛있길래 저러는 거냐"며 황당해 하고, 한혜진은 "쪽 팔리다"면서 전 남자친구의 가게에서 현재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것에 대한 솔직 반응을 내놓는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대박 곡을 작곡한 사람이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곡을 받을 것인지 가정하고, 박재정은 "나는 그 곡을 받지 않겠다. 다른 기회에 돈이나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신을 드러낸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전 남자친구와 절친이 되더니 끊임없이 황당한 일을 벌인다. 한혜진은 "고민녀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나"라며 분노하고, 박재정은 "이 정도면 현재 남자친구는 전 남자친구가 보낸 스파이 아니냐"며 이해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민녀는 전 남자친구와 절친이 된 현 남자친구와 제대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25회는 2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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