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미국 스머커스 사가 제조한 지프 땅콩버터 일부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FDA가 자국내 식중독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스머커스는 FDA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23일 농심에 회수를 요청했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해 왔다.
회수 대상은 지프크리미땅콩버터와 지프크런치땅콩버터 두 종류 중 일부 제품이다.
지프크리미땅콩버터는 유통기한이 2023년 10월 1일, 2023년 11월 21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이고, 지프크런치땅콩버터는 유통기한이 2023년 11월 30일, 2024년 1월 18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 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고, 이미 나간 제품에 대해서도 반품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수 대상 스머커스 땅콩버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농심 고객상담팀(080-023-5181)을 통해 반품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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