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가족들이 게스트들과 익살스러운 케미를 발산하며 80분 동안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4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부자와 남매 그리고 모녀가 `게스트`들과 운동은 물론 집들이까지 하는 등 다채로운 일상을 함께했다.
최환희(지플랫)는 KCM과 내기를 건 풋살 경기를 하게 됐다. 최환희(지플랫)는 그리를 비롯한 자신의 친구들을 불렀다. 이에 맞서 KCM 또한 김재환, 쇼리, 슬리피 등 친한 지인들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이 처음 만나는 이야기를 나눈 순간은 `갓파더` 33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두 사람은 풋살 경기에 앞서 닭싸움을 진행해 승리한 팀이 선공과 원하는 진영을 선택하기로 했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내기에서 진적이 없다`라고 서로 어필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최환희(지플랫)는 닭싸움에서 KCM을 상대로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넘어지면서 패배했다. 결국 선공과 진영 선택권이 KCM 팀에 넘어가게 됐다. 다음 주 본격적인 풋살 경기에선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환희(지플랫)는 `갓파더` 스튜디오에서도 여동생 최준희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최준희와 서로 필요한 연락만 한다고. 최환희(지플랫)는 "지금 어디냐라고 하면 (최준희가) 집이라 전한다"라며 "그럼 `ㅇㅋ`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른바 `갓남매` 김숙과 조나단은 `갓파더` 33회에서 파트리샤와 함께했다. 김숙은 조나단의 서울 자취집을 방문한 뒤 파트리샤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김숙은 이들과 집안 곳곳을 보며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찾았다. 이후 그는 `자취 27년차`로서 조나단과 파트리샤에게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특히 김숙은 빨랫감을 넣을 수 있는 다용도 앞치마는 물론,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을 밝혀줄 센서 등을 설치하며 조나단의 자취집을 바꿔놨다. 침구까지 화사하게 교체한 김숙. 이를 보고 파트리샤는 "집을 너무 잘 꾸며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김숙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갓마더` 강주은은 가비의 친구 아이키를 만나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주은은 새로 이사한 가비의 서울 집을 방문해 먼저 와 있던 아이키와 만났다. 이후 요리를 잘하거나 자신처럼 오토바이까지 탄다는 아이키를 보며 "내 딸인 거 같아"라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가비는 "우리 엄마 뺏길 거 같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아이키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주은의 딸이 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친 상황. `갓파더` 34회에서 이들의 본격적인 강주은 쟁탈전이 시작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 그리고 모자(母子) 같은 남매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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