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R오토모티브(대표이사 김원종)가 사명을 바꾸고 사업다각화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2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DN오토모티브`로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올해 1월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즈(전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이후 양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명 변경 이후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DN솔루션즈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 `DN오토모티브`에서 DN의 `D`는 `Dong-Ah`로부터 시작해 DTR오토모티브로 이어지며 반세기 이상 누적된 `D`의 역사를 상징하며, `대우(Daewoo)`를 거쳐 `두산(Doosan)`이라는 45년 이상 누적된 신뢰의 역사를 D스토리로 함께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N`은 강력한 현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인 `Now & New`를 담고 있다. 즉, 한 가족이 된 양사의 강력한 현재의 시너지를 동력으로 출발해 더 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지이다.
1971년 설립된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제품(VMS) 및 배터리 등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방진사업부문(VMS)은 글로벌 차량용 방진제품시장 내 3위권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GM과 스텔란티스그룹, BMW 등 30여개 이상의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VMS 부문에서 전기차 관련 제품과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GM과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에도 DN오토모티브는 글로벌 연구 조직을 통해 신규 전기차 매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DN오토모티브 김원종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사업을 다각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발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제조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면서 "전 사업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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