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기업을 시작으로 스타트업까지 과일맛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MZ세대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기존 과일 탄산음료 라인업에서 제로 칼로리를 추가하거나 제품 자체를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는 전체 탄산음료 시장에서 약 20%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건강,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가 기존 탄산음료와 같은 단맛을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설탕 대신 사용한 대체 감미료의 역할이 컸다. 대체 감미료는 섭취했을 때 단맛을 느낄 수 있지만,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0칼로리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체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한 제로 칼로리 과일 탄산음료 `슈가로로 스파클링`이 주목 받고 있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 및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과, 레몬사이다, 복숭아, 샤인머스켓 4가지 맛을 출시했으며, 더욱 다양한 맛을 추가해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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