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 증시 상승 마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는 점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기관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점은 상승분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8포인트(1.04%) 오른 2,639.5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7억 원, 59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446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6억 원, 60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37%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28%), SK하이닉스(+2.43%),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전자우(+0.67%), NAVER(+1.88%), 삼성SDI(+1.89%), 현대차(+1.09%), LG화학(+2.06%), 카카오(+1.72%)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포인트(1.27%) 오른 882.54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54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8억 원, 6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다.
에코프로비엠(+1.91%),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엘앤에프(+2.22%), HLB(+1.42%), 카카오게임즈(+1.84%), 펄어비스(+0.95%), 셀트리온제약(+1.89%), 위메이드(+3.39%), 천보(+2.08%), 리노공업(+0.31%)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전일 대비 5.70원 내린 1,2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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