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자산배분 방향을 결정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2년 제3차 회의를 열고 `23~27 국민연금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한다.
중기자산배분은 향후 5년간 국민연금기금의 전략적인 자산배분 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 위험한도 범위 내 목표 수익률과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담고 있다.
이태수 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국민연금기금은 현재 기금이 축적되고 유동성이 풍부한 기금 축적기로 적극적인 기금운용을 통해 장기수익률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태수 부위원장은 "이번 자산배분안은 그간 중기자산배분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국내외 거시경제전망, 정책조건 등을 고려해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이행 가능한 3가지 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중기자산배분안에 이어 여유자금 운용계획 등을 포함한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 계획`을 함께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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