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2022년 하반기 활동 청사진을 공개하고 멈춤 없는 인기 질주를 예고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올여름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타이틀곡은 이미 확정됐다. 녹음 작업과 안무 연습 등 세부 조율을 마치고 나면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곡 정보나 앨범 형태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리지 않았지만, 오는 8월 데뷔 2주년을 맞는 이들의 굵직한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어서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실제 트레저는 다양한 신곡 활동 외에도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당장 연말부터 시작되는 일본 6개 도시 아레나 투어에 앞서 두 번째 국내 콘서트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YG 측은 "이틀간 오프라인 전 좌석이 매진된 트레저의 데뷔 첫 콘서트 `트레이스` 이후 팬들의 성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첫 콘서트임에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함성과 응원 소리를 내지 못한 팬들이 무척 아쉬워 했고, 멤버들 역시 국내 팬들과 더 많이 교감하고 싶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 추가 콘서트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아티스트의 인기 지표 중 하나인 앨범 판매량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발매된 트레저의 미니앨범 판매량은 80만 장을 돌파했다. 3장의 싱글앨범과 정규 1집까지 더한 누적 판매량은 200만 장 이상. 데뷔한 지 만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의 폭풍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이러한 트레저가 올여름 다시 한번 화려한 컴백을 공식화함으로써 밀리언셀러 대열 등극과 함께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월드투어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팬들 기대가 커졌다.
데뷔 이래 전속력으로 빠르게 질주해온 트레저인 만큼 한가지 아쉬운 소식도 있다. 트레저는 당분간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0인 체제로 활동한다.
방예담은 아티스트로서 프로듀싱 역량을 더 강화하고 싶다는 본인 의견에 따라 일정 기간 음악 공부에 전념하기로 했고, 현재 일본에서 휴가 중인 마시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연장 요청해 고향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더 보내기로 했다.
YG 측은 "당사는 늘 아티스트의 성장과 지원에 힘쓰는 동시에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 트레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두 멤버에게 휴식을 더 주기로 결정했으니 팬분들의 넓은 이해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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