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로 향해가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속 등장인물들의 전생의 인연이 모두 밝혀지며 탄식을 자아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이에 지난 29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12회에서는 자신의 전생을 완전히 떠올린 차웅과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다른 악행을 예고하고 있는 악귀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인된 줄만 알았던 악귀의 예상치 못한 출현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악귀와의 대결 후 깊은 잠에 빠진 차웅은 한달 간의 긴 잠을 자며 자신의 전생을 모두 기억해낸다. 전생에 서라국의 제사장 풍백과 천화공주로 만난 차웅과 슬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두 사람은 신분의 차이도 딛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왕이 이웃 나라인 황려국과의 평화조약을 위해 천화공주와 황려국의 왕자 해천무(이동하 분)의 혼인을 추진하고 나선 것.
천화는 강하게 저항하지만 이들 앞에 놓인 상황은 더 악화되고 만다. 풍백은 인접국인 여해국과 내통했다는 모함을 당하고 옥에 갇힌다. 그리고 풍백이 부적절한 내통을 했다고 고한 자는 다름 아닌 최검이었다. 그 또한 해천무의 계략에 빠져 동생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던 것. 이처럼 풍백과 천화 그리고 해천무는 잘못된 만남 속에 갈등을 거듭하며 서로의 운명을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 가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 해천무가 현생의 악귀로 차웅과 슬해 앞에 나타나게 된 것이다.
봉인된 줄 알았던 악귀는 희수와 대치중 그에게 빙의된다. 그리고 슬해는 악귀가 빙의된 희수가 소속된 형사팀으로 오게 되면서 세 사람의 인연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전생과 현생이 교차되며 인연의 연결고리가 드러나면서 더욱 쫄깃해지고 있는 `지금부터, 쇼타임!`은 후반부로 가면서 또 한번의 반전과 더욱 풍성해질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토요일 저녁 8시 40분, 일요일 저녁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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