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대신증권은 코스피는 현재 기술적 반등, 안도랠리의 기본 전제인 실적, 펀더멘탈 대비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기술적 반등, 안도랠리를 예상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악재를 상당부분 선반영했고,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에 심리적 안도감만으로 코스피의 되돌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 1차 기술적 반등의 목표는 2,700선, 안도랠리의 목표는 2,800선 후반대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자이언트 스텝, 연내 기준금리 3% 이상 도달을, 경기전망에 있어서는 경기침체 우려까지 일정부분 선반영했다"며, "단순한 불안감을 넘어 공포심리까지 유입되었다고 본다. 이는 반대로 공포심리를 자극했던 변수들이 단기적으로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팀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전월대비, 전년대비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다. 수 개월 내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 앞서간 불안감, 공포심리가 진정되고, 정상화되는 과정은 기술적 반등에 이은 안도랠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주 중국 PMI와 한국 수출 개선세 지속 및 무역적자 축소가 코스피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위안, 원화 강세 압력을 높이는 변화로, 코스피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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