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하늘이 위험한 터닝포인트에 들어선다.
오는 6월 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30일 무법지대 성주교도소에 입성한 김요한(강하늘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무질서의 질서로 움직이는 교도소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보여준 문만세 작가가 만났다. 특히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를 비롯해 김상호, 문성근, 강영석, 허동원 등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그런 가운데 범상치 않은 인물로 가득한 성주 교도소의 내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질서가 존재하는 그곳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치 홀로 바깥 세상에 사는 듯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을 한 장선오(강영석 분)다. 같은 죄수복을 입고 있지만, 교도관보다도 앞에 서서 재소자들을 다루는 기세는 그가 이곳의 실질적 권력자임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 포착된 김요한과 송두철(최무성 분) 사이의 만남도 흥미를 더한다. 건달 간부와 도박사범, 접점 없는 이들 사이에 어떤 거래가 오고 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어둠 속에서 김요한을 은밀하게 지켜보는 또 다른 재소자 노승환(최대훈 분)의 경계 어린 눈빛도 포착됐다. 먹고 먹히는 사슬과도 같은 위계로 이루어진 성주교도소. 그 안에서 누구보다도 먼저 김요한의 위치를 가늠하기 시작한 노승환이 어떤 답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죄목을 방패로, 포커페이스를 무기로 잠입에 성공한 김요한이지만, 이렇듯 언제고 ‘불완전한 내부자’를 내쫓을 준비가 되어있는 성주교도소이기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여기에 또 다른 사진 속 적들의 공격에 피투성이가 된 김요한의 모습은 더욱 위기감을 높인다. 내부자와 감시자, 권력자와 적대자가 혼재하는 이곳에서 그가 어떻게 생존해나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사이더’ 제작진은 “성주교도소는 김요한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공간이며, 파멸로 가득한 나락인 동시에 성장이 이루어지는 ‘스테이지’다. 그 안에서 태동하는 개성 강한 인물들, 그들이 가진 각자의 욕망과 김요한의 변화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는 오는 6월 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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