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은 수도권 부동산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역세권이 아니라 역과의 거리가 얼마나 가깝느냐가 또한, 역세권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KB리브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전용 24.63㎡의 5월 평균매매가는 3억 2,500만원이다. 반면 강남역에서 도보 약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오피스텔 `강남역 서희스타힐스` 전용 24.56㎡의 평균매매가는 1억 9,750만원 수준에 불과해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와 비교해 1억원이 넘는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선보인 `신설동역자이르네` 오피스텔은 1호선과 2호선,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평균 41.98대 1, 최고 266.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 역시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가깝다는 입지가 주목을 받으며 파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청약홈, 오피스텔 기준)인 평균경쟁률 10.1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시흥시 일대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이 특별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57·71·84㎡ 총 150실과 근린생활시설 27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서해선 시흥대야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도로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고 향후 신구로선(계획), 제2경인선(계획), 광명~서울고속도로(2024년 예정), 신안산선(2024년 예정) 등의 교통망도 대거 확충될 계획이다.
또한 은계초, 은계중을 비롯한 유치원, 초등학교 부지가 단지와 가까이에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흥대야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근린시설, 지구 내 대단지 상업시설, 대야동 구도심 상권과 인근 은행지구와 연계된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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