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38.60원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2달 내리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4월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4.9 오르는데 그치면서 지난 달 기록한 5.2보다 낮았다.
한편 미국 증시는 이날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99%) 오른 2,664.04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996억 원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2억 원, 4,194억 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SDI(-1.53%)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80% 오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09%), SK하이닉스(+0.94%), 삼성바이오로직스(+1.08%), 삼성전자우(+1.33%), NAVER(+4.07%), 현대차(+1.08%), LG화학(+1.27%), 카카오(+2.6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99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 원, 835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6.28%)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HLB는 최근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17.60원 급락한 1,238.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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