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중공업과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5000만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추진 중인`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조선업계가 최초로 참여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중공업은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난 4월 미래 성장과 ESG 가치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한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성장지수 실적 평가 `ESG 경영 지원` 지표(3점)에도 반영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신한은행·IBK기업은행·BNK경남은행의 대출 지원 및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또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동반성장펀드 이용 지원, 협력사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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