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제아)` 리더 문준영(33)이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정재훈 부장검사)는 문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달 9일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형이 확정된다.
문준영은 지난 3월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 했고, 반대편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문준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문준영은 2020년 7월 육군에 입대, 지난 1월 전역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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