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홍지윤, 막장 of 막장 캐릭터의 마라맛 모먼트 넷

입력 2022-05-31 10:40  




홍지윤이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마라맛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홍지윤은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외모 빼고 모든 게 다 가짜인 여자 이마리 역을 맡았다. 라파엘(성훈 분)의 옆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오우리(임수향 분)가 아이를 낳게 만들고 엄마 자리를 꿰차려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기상천외한 수법들을 사용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끄는 홍지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중. 이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홍지윤의 허술하지만 강력한 마라맛 행보 4가지를 되짚어 봤다.

■ 동의 없는 인공수정부터 대리모 요구까지

마리는 라파엘이 완치 후 이혼을 통보하자 곧장 엄마 미자(남미정 분)를 찾았다. 그의 조언은 라파엘이 항암치료 받기 전 얼려 놓은 정자 하나를 인공수정 받는 것. 마리는 해답을 찾은 듯 뛸 듯이 기뻐했지만, 의료 사고로 이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리는 자기 대신 인공수정을 받게 된 우리를 만나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낳아 달라는 뻔뻔한 부탁을 하며 우리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 같은 마리의 첫 마라맛 행보는 파격 전개의 중심 축이 되어 극의 흥미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 가정폭력 거짓 신고 그리고 협박

아기를 무기로 라파엘의 마음을 반쯤 돌려놓은 마리에게 위기가 닥쳤다. 라파엘이 마리와 노만철(김선웅 분)의 불륜 증거를 발견해 다시 이혼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마리는 초강수를 뒀다. 미자에게 맞아 멍든 얼굴로 라파엘이 가정폭력을 휘둘렀다고 오명을 씌워 거짓 신고를 한것. 그리고 당황하는 라파엘에게 “이렇게라도 해서 당신 잡고 싶은 내 마음 알아줘. 혹시라도 우리 씨가 알면 아기 안 줄 텐데”라며 협박을 해 라파엘을 완전히 질리게 만들었다.

■ 커플 브레이커…이혼 위기에 물귀신 작전

졸지에 이혼 도장을 찍게 된 마리는 우리와 강재 사이에도 손을 뻗었다. 마리의 악행을 알게 된 우리가 대화를 회피하자 "네 남친이 나 도와준 거 모르지?"라며 “이강재가 나랑 노만철 불륜인 거 다 알고도 감쳐줬는데? 이강재가 왜 그랬겠니. 니가 아기 안 보내고 지가 키우게 될까 봐 겁나서겠지 애 키우기는 더럽게 싫었나 봐"라고 강재가 숨기고 있던 사실을 뒤틀어 폭로, 두 사람 관계에 균열을 일으켰다.

■ 분노 폭발…경악의 전기 충격기

마리의 거침없는 행동은 자신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골칫덩어리 전남편 박두팔(김사권 분)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게 집에 묶어둔 것은 물론, 마음에 들지 않을 땐 폭행도 일삼았다. 급기야 믿고 풀어준 박두팔이 자신을 때리자 분노하며 전기충격기로 박두팔을 기절하게 만들었다. 여태껏 엄마의 말을 따라 행동한 마리였지만, 이번만큼은 스스로의 의지였기에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처럼 홍지윤은 상상을 뛰어넘는 막장 캐릭터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그려내며 극의 흥미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하는 행동만 보면 정말 막장인데, 배우의 연기 덕분에 캐릭터가 밉지 않다”고 호평을 보내는 중. 이제 다이아몬드 의료재단 팀장에서 이사가 된 마리가 또 어떤 마라맛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할지 남은 회차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홍지윤이 출연하는 SBS ‘우리는 오늘부터’ 8회는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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