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이 터키 팬들을 만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미래소년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의 최대 규모 공연장 앙카라 콩그레지움에서 ‘K-POP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터 수교 65주년을 맞아 주터키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공연으로 글로벌한 저력을 뽐냈다.
시작 전부터 미래소년을 만나러 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데뷔곡 `KILLA’ 무대로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뽐내며 등장했고 이에 터키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어 2집 타이틀곡 `Splash` 외에도 `비밀`, ` Marvelous` 등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장에 열기를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터키 팬들을 위해 ‘Favorite`, `Deja vu`, ` I NEED U`, ‘Butter` 등 다채로운 커버 무대로 볼거리를 더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갔다. 특히,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재등장한 미래소년은 `1Thing`과 `Bang-Up`을 마지막으로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무대를 마친 미래소년은 “좋은 기회로 터키에서 공연도 하고 해외 팬들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언제든지 달려올 준비가 되어있다.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시 만나고 싶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미래소년 이준혁과 박시영은 ‘2022 K-POP 월드 페스티벌 인 터키’의 심사위원을 맡아, 현지 K-POP 팬들의 커버 무대를 직접 심사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현지의 열띤 K-POP 열기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29일 미래소년은 사전에 신청한 팬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강좌를 열고 일일 선생님으로 변신해 Z세대 유행어 및 한국어 단어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진 후 팬사인회를 통해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신인상 3관왕’ 달성의 영예를 안은 미래소년은 지난 4월 첫 번째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첫 일본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위버스 멤버십 및 디어유 버블 등을 오픈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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