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6년 만에 호암상 시상식 참석…'인재제일' 의지

양현주 기자

입력 2022-05-31 16:31   수정 2022-05-31 16:3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 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31일 이 부회장은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2022년 제 32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사법리스크로 인한 경영활동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이 오랜만에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1명에게 시상하던 호암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2개 부문으로 늘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SDI 사장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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