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뮤지컬계에서도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31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이석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킹키부츠`가 지난 30일 오픈위크 티켓 오픈(7월20일~7월31일, 총 15회차)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으로 화제성을 증명한 `킹키부츠`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43.6%, 티켓링크에서 29.0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뮤지컬 전체 예매율 1위에 랭크됐다.
이석훈은 지난해 출연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지난 3월 개최한 2022 이석훈 소극장 콘서트 `다시, 쓰임`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석훈은 출연하는 작품과 공연마다 존재감을 빛내며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하고 있다.
`킹키부츠`는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 美 토니어워즈 6관왕, 英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에 빛나는 세계적인 작품이다. 경영악화로 폐업 위기에 처한 영국 노샘프턴의 한 수제화 공장이 남자가 신는 80cm 길이의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지난 2018년 `킹키부츠`를 통해 첫 뮤지컬에 데뷔한 이석훈은 2020년에 이어 올해 역시 주인공 찰리 역을 맡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이석훈이 출연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7월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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