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의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예타 신청 이후, 지난달 31일 본 예타에 통과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5,832억원 규모보다 2천억 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SMR 노형 개발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총 3,482억원을 투입해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위한 현장적용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2023년부터 혁신기술 개발과 표준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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