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이 15.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를 시작,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663만4천295명이 투표를 마쳤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투표율은 2018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19.7%보다 4.7%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강원(18.4%)이 가장 높고 제주(16.9%), 경남·경북(16.3%), 충남·울산(16.1%), 충북(16.0%)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9.6%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12.6%), 세종(13.4%), 전남·대구(14.4%)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15.0%, 서울 14.6%, 인천 13.9%로 집계됐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 투표율(20.62%)은 오후 1시 집계부터 합산돼 반영된다.
이날 오전까지 투표율이 4년 전 6·13 지방선거 때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13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2%였다.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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