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의 양적긴축 시작에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5.16포인트(0.56%) 낮은 2,670.74에 출발했고, 코스닥지수는 4.78포인트(0.54%) 하락한 888.58이다.
국내증시가 약세로 시작한 것은 미국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을 시작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매달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475억 달러씩 축소하고 오는 9월에는 950억 달러로 매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고 있다.
코스피에서 기관은 1,978억 원, 외국인은 119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2,04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76억 원, 외국인이 405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나홀로 470억 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LG화학만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700원(-1.04%) 하락한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01%), SK하이닉스(-1.85%),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삼성전자우(-0.16%), NAVER(-0.69%), 현대차(-1.20%), 삼성SDI(-1.74%), 카카오(-1.88%) 등이 내리고 있다.
LG화학은 나홀로 1.37%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약세다.
에코프로비엠(-0.97%),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엘앤에프(-0.42%), 카카오게임즈(-1.44%), HLB(-2.75%), 펄어비스(-2.21%), 셀트리온제약(-1.22%), 위메이드(-4.80%), 천보(-0.07%), CJ ENM(-2.0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248.8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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