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으로 착륙하던 패러글라이더가 가로등에 걸려 2명이 다쳤다.
2일 오후 1시 25분께 전남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던 사람들이 다쳤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 구조·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패러글라이더는 가로등에 걸려 있었고, 탑승객 2명은 다발성 통증을 호소하며 지상에 쓰러져 있었다.
이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패러글라이더가 정상적인 목적지에서 다소 벗어난 위치에 착륙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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