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꺼진 밀양 산불…축구장 1,000개 규모 피해

입력 2022-06-03 11:32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인 3일 대부분 진화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날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 "오전 10시를 기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 산림청장은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피해구역)을 763㏊로 추정했다. 축구장(7천140㎡)을 기준으로 하면 1천 개 이상 면적이 피해를 봤다.
산불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남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강풍이 예상되고, 주불이 꺼졌다고 해도 바람이 불면 언제든 재발화할 수 있다며 헬기 12대를 남겨 경남도, 밀양시가 중심으로 진행하는 잔불 정리, 뒷불감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께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주변 산으로 번졌다.
산불 현장 주민 일부가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산림만 타고 인명·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산불에 역대 가장 많은 헬기 57대를 동원했다.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때 동원한 51대를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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