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이 김대중 전 HDC현대산업개발 수주부문 부문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1995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경영분석팀장, 도시재생팀장 등을 맡았다. 이후 2019년 호텔HDC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호텔·리조트 사업으로 전문성을 확대했다. 2021년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수주부문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경영·마케팅·영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 신임 공동대표가 엔데믹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은 HDC신라면세점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면세점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며 "서울의 중심에 있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지리적 강점을 살리고 인프라도 지속해서 강화해 최고 수준의 면세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HDC그룹과 호텔신라가 합작 설립한 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도심형 면세점으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매장이 있다. 앞으로 HDC신라면세점은 기존 고낙천 대표와 김 신임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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