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자력 관련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우리 전력 공기업과 원전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8일 한전 등에 따르면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은 이날 우리나라를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전력 공기업과 차례로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다.
패트릭 프래그먼 웨스팅하우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개빈 류 아시아 지역 사장, 김정은 한국지사장 등으로 구성된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은 오늘 한전과 한전KPS, 9일에는 한수원 실무 관계자들을 각각 만날 예정이다.
웨스팅하우스는 전 세계 절반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엔지니어링 원천 기술을 제공한 글로벌 원전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1호기도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을 전수받아 건설됐다.
우리 원전 기업들은 원전 핵심 기술을 비롯해 실제 원전을 건설·운영해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한을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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