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눈빛 하나로 다채로운 감정 스펙트럼을 탁월하게 구현해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은 달달한 미소와 서늘하고 냉철한 눈빛을 완벽하게 오간다. 궁중 사투 속 카리스마 군주의 모습부터 정인을 향한 순애보 로맨스까지 감정의 진폭이 큰 연기를 표정과 눈빛으로 완성해 극의 몰입은 물론 분위기까지 전환시킨다.
특히 이준의 아련하고 촉촉한 멜로 눈빛은 더욱 눈길을 끈다. 이준은 유정(강한나 분)과의 애절한 로맨스 서사를 한껏 무르익은 멜로 감성으로 더해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과 설렘을 안기고 있다.
이번주 방송된 ‘붉은 단심’ 11, 12회에서 독살 위기에 처한 이태(이준 분)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태는 기우제를 드리던 도중 피를 토하며 쓰려졌고, 국본이 비어있는 틈을 타 대비(박지연 분)는 수렴청정을 하겠다고 선포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방송 말미, 혼수상태에 빠졌던 이태가 눈을 뜨면서 앞으로 펼쳐질 예측 불가한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준은 ‘붉은 단심’에서 이태의 변주하는 감정선을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 넣었다. 유정을 향한 사랑꾼 면모와 더불어 성군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태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대체불가 배우의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편, KBS2 ‘붉은 단심’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