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가 3세대 NK세포치료제의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6월 이전보다 진보된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해 국내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회사측은 NK세포를 단기간에 고순도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해 3세대 NK세포치료제를 개발했으며,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PCT 출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셀바이오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Vax-NK/HCC 임상연구를 진행중이다. 임상 1상 연구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4명에서 완전반응 등의 결과를 확인했지만,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임상 2a상에서는 Vax-NK 치료제 투여량을 임상 1상에 비해 2배로 늘려 총 20명의 환자 중 첫 3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증 절차를 밟았으며, 지난해 6월 `안전성 심의위원회(SRM, Safety Review Meeting)`를 통과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1세대 NK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2세대 NK세포치료제를 Vax-NK/HCC 임상 2a상 연구에 적용했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NK세포 배양에는 통상 3-4주가 소요되지만, 당사는 현재 임상연구에서 이 기간을 2주로 줄였고 이번에 PCT 출원한 3세대 NK세포치료제 기술을 통해 이 기간을 10일까지 단축시키는 게 목표"라며 "고순도의 NK세포를 단기간에 배양할수록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말기 암 환자를 빠르게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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