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시위 3년, 中 경제 동반 붕괴, 시진핑 자구책 모색…中 증시가 살아난다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6-09 08:10   수정 2022-06-09 08:10

    3년 전 오늘인 2019년 6월 9일에는 홍콩에서 대대적인 민주화 시위 투쟁이 발생했었는데요. 아이러니한 것은 지난 3년 동안 홍콩 뿐만 아니라 중국 경제도 함께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 시진핑 주석은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모색하고 있고 글로벌 자금은 삐르게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미국 시간으로 내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오늘 미 증시는 ‘마의 5달러’ 우려로 하락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의미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美 국민의 인플레 체감지표 ‘휘발유 가격’
    - 美 전역 평균 4.87달러, 1년 전 대비 60% 급등
    - 캘리포니아 등 10개 지역, 마의 5달러 넘어
    - 美 국민의 인플레 체감지표 ‘휘발유 가격’
    - 리포우오일 어소시에이츠 “7월 초, 5달러 상회”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경제고통 더 높아질 듯
    - 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국민 지지도 추가 하락
    - 휘발유 가격과 美 대통령, 2달러가 ‘sweet spot’
    - 엔 가치 134엔대로 추락, 구로다의 고집 결과는?

    Q. 미국 물가 관련 부분은 내일 5월 CPI 발표에 앞서 자세하게 다뤄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이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투쟁이 발생한지 꼭 3년째 되는 날이지 않습니까?
    - 3년 전 오늘, 대규모 홍콩 민주화 시위 발생
    - 中 정부 강경 대응…2020년 6월 말 보안법 실시
    - 보안법 실시 이후 사실상 홍콩에서 시위 불가
    - 3년 전 오늘, 대규모 홍콩 민주화 시위 발생
    - 일국양제→ 일국일제, 홍콩 자유 원칙 봉쇄
    - 일국양제를 전제로 했던 홍콩 특혜 무너져
    - ‘달러 페그제’에서 ‘위안화 페그제’ 전환 추진
    - 일국일제 남은 대만 놓고 美와의 긴장감 고조

    Q. 3년 전 홍콩 민주화 시위로 촉발된 미중 간 경제패권 다툼이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바이든 1년 4개월, ‘back’와 ‘china’로 요약
    - America is back, 민주주의와 합중국 복원
    - build back better world(B3W), 대외 관계
    - 美·中 경제패권 다툼, 동맹국 간 연계 움직임
    - G7과 대서양 동맹 통해 유럽과의 관계 복원
    - IPEF 등을 통해 아시아 국가와의 연계 강화
    - NATO, 中과 러를 겨냥한 ‘新전략 개념’ 구상
    - 대북한, ‘CD’와 ‘CVIA’보다 더 강력한 ‘CVID’

    Q. 말씀대로 미중 간 마찰이 심화되면 중간에 끼인 홍콩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요. 현재 홍콩 경제는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홍콩 경제, 민주화 시위 이후 ‘3대 공동화’
    - 외국인 자금, 홍콩을 떠나는 Hexit 현상 심화
    - 외국기업 철수, 리쇼어링 혹은 니어쇼어링
    - 홍콩 시민, 미국과 영국으로 이민 급속 증가
    - 홍콩 경제, 민주화 시위 이후 ‘3대 공동화’
    - ‘3대 공동화’ 현상, 베네수엘라 전철 밟을 우려
    - 보안법 추진 이후, 유입 대비 유출 자금 비율 4배
    - 싱가포르 비거주자 예금, 보안법 추진 이후 7배
    - 홍콩 진출 韓 금융사, 안이한 대응…후유증 우려

    Q. 아이러니한 것 중 하나가 홍콩 경제도 안 좋았습니다만 같은 시점부터 중국 경제도 위기가 오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 지난해 3월 전인대, 시진핑 ‘신성장전략’ 제시
    - 성장전략 수정, 내수 위주 쌍순환+홍색 공급망
    - 시진핑 장기집권 공고화, 反시진핑 세력 축출
    - 가상화폐 전면 금지·사상 통제·빅테크 규제
    - 올해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경제봉쇄 조치
    - 지난해 3월 전인대, 시진핑 ‘신성장전략’ 제시
    - 中 경기 급속 악화…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 성장률
    - 작년 1분기 18.3%→ 올해 1분기 4.8%→ 2분기는?
    - 소비자물가
    - 2월 0%대→ 3월 1%대→ 4월 2%대

    Q. 스태그플레이션이 무서운 것은 중국 인민들의 경제고통이 급속히 높아지는 문제라… 최근 들어서는 시진핑 축출설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리커창 “최근 상황, 우한 봉쇄 당시보다 어려워”
    - 시진핑 옹호, 인민에게 ‘허리띠 졸라매라’ 호소
    - 시진핑 약화, 리커창 부각되는 것 아니냐 시각
    - 리커창 “최근 상황, 우한 봉쇄 당시보다 어려워”
    - 경제컨트롤 타워, 시진핑에서 리커창으로 이동
    - 스태그플레이션, 中 인민은행 조치만으로 한계
    - 리커창, 중국판 공급증시 경기대책 추진할 전망
    - 시진핑, 시황제 오를 수 있을까?…회의론 고개

    Q. 위기감을 느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시진핑 주석이 나서서 종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시진핑의 통제권 강화, 시장경제 작동 못해
    - 금리인하, 통화정책 전달경로 붕괴로 한계
    - 연준과 디커플링, 외자 이탈로 ‘역자산 효과’
    - 시진핑의 통제권 강화, 시장경제 작동 못해
    - 스태그플레이션, 공급중시 경기대책 ‘효과적’
    - 사회주의 계획경제, 통제권이 최대 공급요인
    - 시진핑 주석, 빅테크 규제 등 ‘3不 정책’ 해제
    - 감세와 경제봉쇄 조치도 완화, 경기부양 모색

    Q. 올해 중국 경제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왜 중국 증시가 유망할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 코로나 경기, procyclicality & shortening
    - 순응성, peak 더 오르고 trough 더 떨어지고
    - 단축화, china cycle에서 new china cycle로
    - 증시 입장에서, 성장률 수준보다 ‘경기 저점’ 중요
    - 마코브 스위치 국면전환모델…中 2분기가 저점
    - 올해 2분기 中 성장률, 마이너스 국면으로 추락?
    - 글로벌 자금, 지난달 이후 유출에서 유입으로 전환
    - 지난 4월 말 이후, 상해 13% 상승 vs 다우 6% 하락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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