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이 오는 7월 암 치료와 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미래형 양·한방 암 통합진료센터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규모는 약 2,000여 평으로 암통합 힐링센터와 양한방 진료과를 신설했으며 고주파 온열 치료실, 고압산소치료실, 도수치료실도 연다.
또 양·한방 복수 면허를 갖고 있는 암 치료 케어 전문가 전성하 교수를 비롯해 대체의학, 명상 분야 등의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차움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능의학과 보완의학을 암 환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송재만 일산차병원 명예 원장은 “암환자가 현재 200만이 넘었고 그중 70%가 생존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완치 중심의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환자들의 고통은 여전하고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 있다” 며 “수 많은 암 환자들이 수술 후에는 어떻게 관리하고 항암 치료 중에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영양제는 도움이 되는지, 통증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부작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지만 막상 제대로 된 케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정보도 부족하다”며 “이런 암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한 센터”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차별화된 글로벌 암 치료 서비스에 공항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더해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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