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오피스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서울과 인접한 지역으로 기업들이 이동하려는 분위기가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인천과 경기도로 사무실을 얻고 있는 모습인데 실제로 인천 지역의 상업ㆍ업무용 건축물 지난해 거래량은 45,415건으로 전년(38,320건)대비 약 15.5% 증가했고, 경기 지역은 2020년(65,752건) 보다 약 7.5% 증가한70,650건이 지난해 거래됐다.
오피스 분양 시장도 호황이다. 지난 3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포스트 센트로드 송도` 오피스는 분양 3일 만에 모든 호실 계약이 완료됐다. 해당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오피스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라이브 오피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도 단기간에 완판된 바 있다. 이 단지 역시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기업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내에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가 공급된다. 지하 6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6만3,228㎡ 규모로 지어진다. 섹션오피스 882실, 공유오피스, 판매시설 82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시공은 ㈜한라가 맡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며, 해당 역에는 GTX-B노선 개통이 확정돼 서울까지 이동이 용이해진다. 차량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으로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어서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에는 다양한 국제기구 및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 기업인 셀트리온이 제3공장 및 글로벌 생명공학연구센터를 건립 중에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4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신세계 백화점(예정)과 이랜드 복합몰(예정), 롯데몰(예정) 등 초대형 쇼핑문화 시설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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