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리핀(DRIPPIN)이 새 앨범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영화 같은 스토리를 예고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오후 6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 두 번째 싱글 `빌런 : 제로(Villain : ZERO)`의 타이틀곡 `제로(ZERO)`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싱글은 드리핀이 지난 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빌런(Villain)`의 프리퀄로, 드리핀이 펼치고 있는 독창적인 세계관인 `빌런`의 과거 서사를 들여다 보며 세계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음반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선을 압도했다.
비밀스러운 실험실에 갇힌 듯한 차준호와 창 밖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는 김동윤의 대비되는 모습, 요원들이 지키고 있는 백색 실험실에서 강렬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황윤성,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의 비주얼은 `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주창욱의 손짓으로 시작되는 뉴턴의 요람과 이협의 손을 타고 오르는 도마뱀 등 강렬한 오브제들이 뮤직비디오에 임팩트를 더했다.
차준호는 강한 에너지로 흔들리는 실험실에 이어 실험실에서 빠져 나와 요원들과 함께 한 곳을 바라보고, 모든 것이 불타는 거리에서 미동도 없이 서 있는 모습으로 자아분열로 인한 흑화를 예고, `빌런`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실사 영상에 삽입된 그래픽 노블 애니메이션 등 뛰어난 영상미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으로 `제로`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앞서 드리핀은 `빌런` 뮤직비디오로 드리핀 세계관 속 자아가 멤버들을 한데 모으고, 신비로운 힘의 원천을 차지하기 위해 특별한 파워인 컨트롤 에너지로 또 다른 자아와 대립을 펼치는 여정을 그린 바 있다.
`빌런` 이전의 이야기를 그리는 `제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또 어떤 특별한 스토리텔링이 펼쳐질지 드리핀의 거대한 `빌런` 세계관에 이목을 집중된다.
`제로`는 `빌런` 세계관 속 자아가 분열되는 주인공의 내면을 겹겹이 쌓인 하모니와 트랩 비트를 통해 묵직한 무드로 표현한 곡이다. 드리핀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표현력과 파워풀한 보컬이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드리핀의 두 번째 싱글 `빌런 : 제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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