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관측은 6살부터’ 공민정이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숏버스터’(이하 전체관람가+)의 여섯 번째 주자 ‘평행관측은 6살부터’가 공개됐다. 공민정이 분한 경신은 다큐멘터리 감독에서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반복되던 삶에 지쳐가던 중 다른 세계의 나로부터 평행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아들 동훈을 특별한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초대한 경신, 유치원 프리미엄 회원이 되기 위해 또 다른 나를 찾는 경신, 아이가 없이 내 인생을 살고 있는 경신 등 각기 다른 평행 세계의 경신 4인과 마주하며 나를 되돌아 보게 되는 경신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공민정은 같은 인물이지만 서로 환경과 조건을 가진 4인의 경신을 다양한 눈빛과 목소리로 디테일을 살리며 극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경신과 경신이 대화 하는 모습에서 그의 섬세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공민정은 극 말미 결혼을 하지 않은 경신과의 대화 장면 중 서로의 삶에 대해 “좋네”라며 웃는 듯 우는 듯 표정연기를 펼쳤고, 복합적인 의미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내 안에 있는 여러 모습을 찾아 연기했다”다며 촬영 소감을 전한 공민정. 이번 ‘평행관측은 6살부터’을 통해 그가 선보인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에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공민정이 출연한 단편영화 ‘평행관측은 6살부터’는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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