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와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함께하는 시설청소년 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이 지난 11일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시설청소년과 그들의 정서적 지지를 도와줄 멘토들이 자리했으며, 이가자 헤어비스,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 MC 강도현이 명예멘토로 위촉됐다.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은 아동복지시설 및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보호종료 후 자립할 수 있도록 매년 기수별로 대상자를 선발하여 2년간 진로o정서o경제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총 165명의 자립을 도왔다.
특히, 2018년부터 함께한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의 누적후원금은 올해로 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번 5기부터는 인원을 30명에서 45명으로 확대하고 지역 또한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시설청소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립장학금, 진로장학금, 멘토링 등 시설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윤택 홍보대사는 "사업 초기 1기 대상자였던 시설청소년 멘티가 올해 5기 멘토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사업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이 앞으로 더 많은 시설청소년들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사업으로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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