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천연과일 아이스바 브랜드 콜드팜 아이스팝스와 논알콜 칵테일 전문 푸드트럭 온더라디오가 지난 10일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식음 서비스 사업을 함께 벌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콜드팜 아이스팝스와 온더라디오는 급증하는 아이스 음료 및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함께 세워 나갈 방침이다.
전국의 지역 축제 현장에 푸드트럭으로 함께 참여하는 한편, 고객과 임직원,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성 케이터링 서비스를 기업체와 공공기관, 각종 단체 및 모임에 제안하여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감동 이벤트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두 브랜드의 첫 컬래버레이션은 12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 서울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에서 진행됐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 참여업체 중 하나로 온더라디오가 선정돼 개방 첫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현장에 입점했다.
용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공원 곳곳을 관람하며 대통령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미군기지의 이국적인 풍광을 감상하며, 행사 주최 측이 준비한 카페거리 야외 테이블에서 온더라디오의 칵테일 음료와 커피, 콜드팜 아이스팝스의 아이스바를 즐겼다.
온더라디오와의 상생 협약을 기념해 콜드팜 아이스팝스는 아이스바 4종(수박, 딸기, 망고, 제주감귤)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했다.
콜드팜 아이스팝스는 지난달 브랜드를 론칭하며 피치애플, 석류, 멜론까지 총 7가지 과일 제품을 선보였다. 설탕과 과당, 색소, 향료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은 채 원물 그대로 착즙하는 NFC 공법을 사용해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했다. 제품별 칼로리도 53~75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이거나 식단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온더라디오는 총 9종의 논알콜 칵테일 음료를 시그니처 메뉴로 제공하며 얼음이 들어간 커피와 티, 에이드도 판매한다. ‘꿈과 행복, 감사, 사랑을 싣고 달리는 푸드트럭’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19년 첫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다빈치 시럽과도 협업 중에 있다.
박민혁 콜드팜 아이스팝스 부사장은 “온더라디오는 다양한 색상과 맛의 칵테일로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 보는 즐거움,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별한 휴식과 추억을 안겨주는 이색 여행 스폿이 될 수 있다”며 “유제품이 전혀 닿지 않은 시설에서 제조되어 비건 식품으로도 분류되는 콜드팜 아이스팝스가 온더라디오의 가치와 감성을 한층 더 드높일 수 있도록 유의미한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운 온더라디오 대표는 “아이스크림류는 본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나들이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법인데 콜드팜 아이스팝스는 커플 고객에게 더 많이 팔려 과일을 좋아하는 성인 남녀를 위한 간식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며 “콜드팜 아이스팝스의 첫 오프라인 데뷔 무대가 온더라디오가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함께 펼쳐 나갈 프로모션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콜드팜 아이스팝스는 셔벗 질감의 아이스바로 살짝 녹여 용기에 담으면 빙수 간식이나 탄산수와 함께 먹을 경우 에이드로도 음용이 가능하다. 과일 본연의 맛에 단맛을 더하기 위해 배농축액만을 추가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있다.
[사진설명] 이다운 온더라디오 대표(왼쪽)와 박민혁 콜드팜 아이스팝스 부사장이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에서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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