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은 13일 경기도 오산의 반도체 검사장비 제작회사이자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지원을 받아 2024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티오에스㈜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들은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경영시스템을 체득한 분들"이라며 "기업이 성장할수록 시스템 구축이 필수라 중소기업이 이들의 노하우 잘 활용하면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련은 2017년부터 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대기업보다 1차 협력사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허 회장의 행보도 동반성장 정책 강화로 최대 수혜를 받고 있는 1차 협력사가 하위 협력사에 지원을 확대해야 동반성장이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용규 티오에스㈜ 대표는 "중소기업은 인적 구성이 취약해 최고경영자(CEO)가 현안 해결에 집중하다 보면 미래 계획을 고민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전경련과 세메스의 지원 덕분에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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